기관소개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 하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마르 3,3-5)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으로 사회복지에 힘을 기울여왔습니다. 특히 소외받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찾고 돌보는 일을 가장 가치 있는 일로 여깁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으로 교회의 본질이 드러납니다. 복지관 운영을 시작하면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근본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피면 그런 따뜻한 눈빛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이 오그라든 사람만이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손에 있는 것을 놓지 않으려고, 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는 마음이 바로 장애의 시작인 것입니다. 여기 복지관에서는 그런 구별이 없는, 단순히 사람이 중심인 곳으로 만들어갈 것을 약속합니다.